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관심분야/비트코인.암호화폐

벼락부자 아이템은 역시 비트코인?!

비트코인이 연일 최고가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벌써 65,000,000원을 호가하고 있다. 작년 12월 약 20,000,000원 선에서 오른 것을 봤을 때 이미 2~3달만에 300%이상 가치가 오른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통해 수익을 극대화한 사람의 경우도 나오고 있고, 이런 뉴스들과 기사들을 볼 때 마다 우리는 "진작 사놓을 걸..."(진짜.... 10년 전으로 돌아가고 싶다)이라는 후회와 아쉬움을 남긴다. 그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가 앞으로 새로운 화폐로 인정을 받으며 성장을 할 수 있을까?

 

화폐란 무엇인가?

비트코인이 새로운 통화시스템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화폐가 본질적으로 무엇인지, 어떤 조건이 갖춰야 화폐로 인정받을 수 있는지 부터 알아야 한다. 경제학에서는 화폐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화폐는 교환수단, 지불수단, 세계화폐라는 기능을 가진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돈으로 상품을 사고 팔며, 돈으로 빚을 지고 갚고, 돈으로 국가 간 무역거래를 결재한다."

 

즉, 교환수단, 지불수단, 세계화폐의 기능을 충족한다면 화폐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좀 더 쉽게 말해서 화폐는 화폐 자체로 가치가 있어야 하며(가치척도), 지불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하여야 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돈으로 인정해야만 화폐로써 기능을 할 수 있다. 

 

우리가 가진 5만원권을 생각해보자. 사실상 5만원권은 그냥 종이쪼가리일 뿐이다. 그런데 거기에 한국은행 총재가 도장을 찍고 일련번호를 준다. 그러면 그 종이에 가치가 생긴다. 화폐는 '신뢰'가 있으면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한국은행 총재가 이 종이를 5만원이라 인정했다, 그럼 이 종이는 5만원의 가치가 있고 어디서든 5만권의 가치를 발휘해 물건을 사고 팔 수 있게 된다. 

 

현재 비트코인은 누가 그 가치를 인정을 했을까? 1비트코인에 매겨지는 가치는 현재 변동중이다. 마치 주식 그래프처럼 시시각각 변동하고 있다. 우리가 가진 5만원권처럼 정해진 가치를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컴퓨터와 인터넷만 되면 누구든지 비트코인 계좌를 만들 수 있고 거래할 수 있다.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투기성 높은 자산이다. 그러나 비트코인에 관심을 둔 시장(MARKET)이 그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 가치를 인정하기 때문에 우리처럼 일반인들이 그 가치를 지불하고 매입, 매수를 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가치저장과 교환수단으로 사용이 가능한가?

기술의 발전과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현재 비트코인을 결재수단으로 인정하려는 기업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현재는 직접적으로 비트코인을 가지고 결재하는 사람은 적겠지만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을 투자 적격대상으로 추가하고 있어 그 가치가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와 마스터카드, 블랙록 등의 대형 기업들이 비트코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다는 뜻이다. 그렇기에 지금까지 가치저장의 핵심이었던 금과 달러가 그 위상을 위협받고 있는 현실이다. 

 

교환수단으로 아직 도입은 되지 않았지만 비트코인의 결제를 허용하며 도입하겠다는 발표가 연이어 나오고 있다. 비트코인 뿐만 아니라 알트코인들도 하나씩 결제를 가능하도록 만들면서 가상화폐가 교환수단의 역할을 하기 위해 발버둥을 치고 있는 뉴스와 기사가 등장한다. 금을 들고다니는 것보다 휴대폰만 있으면 디지털화폐를 통해 결제하고 교환하는 것이 훨씬 편한 것이 사실이다. 편의성이 높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한정된 수량을 갖고 있다. 총 2100만개. 지금까지 거의 약 90%의 비트코인이 채굴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코인을 채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10분마다 25개의 BTC를 내주었다. 하지만 반감기를 거치면서 지금까지 왔기 때문에 사실상 일반사람이 자신의 컴퓨터로 1BTC을 채굴하는 것도 지금은 어려워보인다. 그래서 다른 알트코인 채굴을 홍보하는 글들이 많다(특히 파이코인). 

 

여러분은 비트코인을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개인적인 견해)

 

가장 중요한 이야기이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은 비트코인을 화폐로, 통화의 수단으로 얼마나 신뢰하십니까? 많은 책들과 글, 기사들이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며 음지의 거래에 사용되는 폐해를 지적하고 있다. 그걸 다시 생각해본다면 음지의 거물들이 움직이는 가치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비트코인이 될 수 있다라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5만원권처럼 매년 새롭게 공급되는 무한정 생성되는 종이가 아닌, 2100만개로 정해져있는 한정된 수량. 대기업들의 결제수단 인증 및 자산보유 대체재로 비트코인을 매입, 매입한 기업의 가치가 올라간 시장의 현실. 기업들이 자신이 보유한 현금의 10%를 비트코인으로 바꾸어 보유하거나 투자한다면? 머지않아 비트코인의 가치가 지금보다 몇 배나 높아져있을지도 모른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