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습관의 힘, ATOMIC HABITS

저의 책과 저의 키보드와 저의 텀블러입니다. 저는 사실 노란색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어요. 지금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생각보다 노란색의 컬러가 저의 방에 많이 있는 것 같아요. 이번에 읽게 된 ATOMIC HABITS라는 책을 소개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컬러를 맞추어서 왔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이라는 책은 말 그대로 습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습관을 어떻게 고칠 수 있을까? 어떻게 습관을 만들 수 있을까? 에 대해서 구체적이고 명확하고 여러가지 사례와 방법을 제시해서 엄청 와닿게 풀어주었습니다. 나의 습관의 문제가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펴낸 제임스 클리어라는 저자는 야구선수를 꿈꾸는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한순간에 날아온 야구방망이로 인해서 모든 삶이 바뀌게 되었습니다. 상상만 해도 끔찍할만한 상처와 고통에서 작은 습관을 바꾼 것을 통해 자신의 삶에 가능성을 보았고, 그는 작은 습관 하나씩을 바꾸어가면서 어느새 습관의 대가가 되었습니다. 

 

좋은 습관을 만들고 위해서는 분명하게, 매력적이게, 쉽게, 만족스럽게 만들면 된다는 4가지 주제를 큰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줍니다. 반대로 안좋은 습관을 버리기 위해서는 분명하지 않게, 매력적이지 않게, 어렵게, 불만족스럽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정말로 쉽고 따라할 수 있게끔 알려주죠. 저는 그래서 두 번 읽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는 밑줄 치면서 빠르게, 두 번째는 나에게 어떻게 적용하고 바꾸어 볼 지!

저에게는 안 좋은 습관이 많습니다. 게임을 한다거나, 시간을 소비하는데 투자하거나, 방을 어지럽히고 치우지 않는다거나 휴대폰을 붙잡고 있는 습관 등 말이죠. 그런데 생각해보면 안좋은 습관을 하는 이유가 뭘까요? 재미있기도 하지만 그것이 쉽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긍정적인 변화는 바로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결과를 기다리기 힘들어 합니다. 당장의 결과와 당장의 변화, 특히 게임을 하면 지금 바로 결과가 나오고 성장하는 것이 보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것을 목표로 삼고 더 열심히 할 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나의 변화는? 영어실력이나 지식의 습득이나 일에 대한 성취는 당장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어려운 것이죠. 만약 바로바로 나온다면 저는 게임보다 더 재미있게 나의 성취를 달성했을 것입니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을 통해서 제 삶이 극적으로 변했을까요? 아닙니다. 아직도 저의 못된 습관과 싸우고 있고, 버리지 못해서 괴로워하며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루 1% 더 발전했다면? 1년 동안 매일 1%씩 발전한다면, 지금보다 37배 성장한 저를 만날 수 있을겁니다. 여러분들, 오늘 하루를 어제보다 딱 1%만 변화시켜보자고 마음 먹어봅시다. 그리고 그 다음 날도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1%만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어 봅시다. 그렇다면 1년 뒤에 여러분들은 훨씬 더 성장하고 멋진 자신을 만날 수 있을 겁니다. 꼭 우리 1년 뒤에 더 멋진 자신으로 다시 만납시다.